#1.
마지막 날, 아침일찍 과일을 찾으러 떠났다.
사실 Malaysia에서 열대 과일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계속해서 마트에 가자고 졸랐다. Sam은 여긴 마트 없을 것 같다고 과일 가게를 찾아 보자고 하더라.
우리의 목표는 망고스틴! 그치만 지금 철이 아닌지 생각보다 파는 곳이 없었다.
락사 (Laksa)
과일을 찾아 한참을 돌아다니다 배가고파서 식사! 여기도 현지분위기 물신풍기는 곳이었다. 여기선 락사를 먹었는데, 하나는 우리나라 라면이랑 비슷했고, 하나는 향신료가 엄청났다. 난 맛있게 먹었지만, 아마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고 기절할 듯.
검은색 음식은 샐러드인데, 검은색 샐러드라니! 뭘까 싶었는데, 달달한 소스에 아삭 아삭한 식감의 무언가가 잔뜩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먹을만 한데? 하며 한참을 먹고 있는데 Sam이 웃으며 이 음식은 아마 몸에 엄청나게 안좋을거라고 한다. 깜짝 놀라서 왜? 했더니 아마 검정색 소스에 뭔 갖가지 조미료가 들어갔을 거라고 하네 ㅎㅎ 내가 이거 왜 시켰냐고 했더니, 한번쯤은 놀러나와서 불량식품 먹어주는거 아님? 이런다 ㅎㅎ
맨 앞에 음식은 chicken rice. 특이한건 ball형태가 아니고 덮밥처럼 나왔다.
밥을 먹고 도착한 과일가게에서 망고스틴 겟! 저 앞에 놓인 동그란 과일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사실 내가 보기에 다 비슷 비슷한 형제뻘쯤 되는것 같았다. 흰색 말캉말캉한 젤리같은 과육!
Good bye, Jonker street!
Klebang original coconut milk shake @Malacca, Malaysia
생에 먹어본 최고의 코코넛 밀크. 진짜 생 코코넛을 아낌없이 갈아 넣더라. 이거 정말 한국가져와서 사업하고 싶어! 하지만 한국의 코코넛 수급량을 고려해보면 패망?
KL돌아가는 길에 들린 코코넛 밀크 가게는 가게라기 보단 도로변에 있는 가판대? 비슷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줄이 엄청나게 길다. 줄을 기다리며 보니 허름한 가판대는 아니고, 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어딘가에선 쉴새없이 수레로 계속해서 코코넛이 배달되며, 한쪽에선 그 코코넛을 계속해서 자르고 속을 파내고 있었다. 파내진 속은 그 자리에서 우유와 함께 섞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퐁당 넣어 코코넛 밀크로 탄생된다. 아, 진짜 이건 대박이었다.
이번 여행이 전부 그랬지만 줄서있는 내내 한국인 혹은 관광객 포스를 풍기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이번 여행 좋으다 정말 좋으다.
마지막날은 이런저런 열대과일을 잔뜩 사서 엄청나게 까먹었다. 망고스틴, 롱간, 나머진 이름이 생각이 안나.
Bye, SY.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난 Andrew가 살고 있는 집으로! 아 기대된다!
친구랑 둘이살고 있는 Andrew네는 단촐하고 깔끔했다. 하아얀 집.
Hakka restaurant!
마지막 밤은 맛있는 음식과 시끄러운 이야기로, 그렇게 무사히 보냈다.
이번 여행, 정말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Bye Malaysi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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